[책리뷰] 나의 인생만사 답사기

나의 인생만사 답사기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로 익숙한 유홍준 작가님의 30년만의 에세이라한다.
비록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를 완독을 해 본 기억은 없지만, 몇번의 시도와 포기했던 기억과
교과서에서 봤었던 익숙함과 반가움에 재미있게 술술 책을 읽을 수 있었다.

책 제목 그대로 이 책은 작가의 익숙한 문화유산 답사가 아닌, 작가 자신의 인생 전반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결국 남는 것은 사람이라고 했던가. 이 책에는 정말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온다는게 인상깊었다. 백남준작가와 같이 내가 아는 사람도 있었지만, 대부분 처음들어보는 인물들이 많았는데, 유유상종이라는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 하나 같이 우리나라 예술에 한 획을 그은 걸출한 인물들이었다. 그 중에 특히, 오윤작가님이 기억에 남는다.  민중미술 작가인데, 민중의 모습을 그려낸 작품들도 매력적이라 책에 있는 작품들 뿐만아니라, 인터넷을 검색을 통해 더 많은 작품들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어 좋았다. 작품뿐만아니라, 오윤 작가님의 인간적인 삶 역시 알아갈 수 있었다.

책의 마지막에는 좋은 글을 쓰기 위한 15가지 방법이 소개되어 있는데, 도서 서평도 어렵게 쓰고 있는 글솜씨이지만, 언젠가 유려해진 나의 글솜씨를 기대하며 베스트 셀러 작가의 글쓰기 노하우에 보다 집중하는 시간도 가졌다.

스스로 이 소리 저 소리 다 하는 ‘잡문’이라고 말하셨지만, 글쟁이, 미술사학자, 문화재청장, 교수로서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긴 유홍준이라는 문화유산을 답사하는 즐거운 시간이었다.

해당 게시물은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