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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리뷰

[맛집] 서울 강남구 선릉역(삼성역) 수하동 본점(구 하동관/곰탕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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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하동 가게 전면

서울 강남구 삼성역(선릉역) 수하동(구 하동관/곰탕맛집)
곰탕 - 15,000 원
서울 교육 출장 중 점심으로 방문한 수하동.
엄청 유명한 곰탕집이라고 교육생들을 데리고 가셨다.
수하동? 아무리 들어도 처음 듣는 가게인데...
곰탕 먹을 거면 근처에 하동관에 가면 좋겠다..
라고 생각하며 도착했는데, 왠지 낯이 익다.
이상한 기분을 가진채 홀 입장해도 낯이 익다.
폭풍 검색해보니 현재 매장은 현) 수하동 구)하동관
2년 전 방문했던 하동관이 수하동으로 바뀐것이다.
(가족간 상표문제로 명동에 있는 하동관과 별개로 수하동이라는 상표를 쓴다고 한다)

맑은 국물의 곰탕과 김치

수하동이면 어떻고 하동관이면 어떤가 맛만 좋으면 그만이지.
매장명은 바뀌었으나 일단 나오는 음식은 그대로다.
Simple Is The Best.
이 말은 수하동 곰탕을 보고 하는 말이 아닐까.
다른 밑반찬 없이.
놋그릇에 밥이 말아져 나오고 무심한듯 숟가락이 담겨 나오는 곰탕 한 그릇과 함께
1인 1 깍두기 김치 그릇이 나오고 파를 듬뿍 넣어 먹으면 식사준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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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를 잔뜩 넣은 수하동 곰탕

보통의 하얗고 뽀얀 눅진한 곰탕 국물과 달리
맑고 깔끔 담백하지만 진한 국물.
잡내없이 고소한 소고기.
듬뿍 넣은 대파의 향
그리고 달달한 깍두기와 김치.
자극적이지 않지만 슴슴하게 잔잔하게 여운이 남는 맛이다.
2년전에도 먹을때 보다 먹고나서 더 생각나는 맛.
뜨뜻한 뚝배기에 찐한 국물을 생각한 사람이라면
실망스러울수도 있지만, 깔끔한 서울식 곰탕을 먹어보고 새로운 맛에 눈뜰 수 있은 기회를 갖는 것도 좋을 듯!

 

오늘도 완뚝!

오늘도 어김없이 깔끔한 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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